2001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6번 시드 휴이트는 31일 뉴욕에서 열린 남자단식 3회전에서 체코의 라덱 스테파넥에게 기권승을 거둬 파라돈 스리차판(태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단식 3회전에선 캐프리아티가 에밀리 로이트(프랑스)를 2-1(6-2,2-6,6-2)로 제치고 4회전에 합류했다. 올 프랑스오픈 챔피언 쥐스틴 에넹(벨기에)도 일본의 오바타 사오리를 55분 만에 2-0(6-1,6-2)으로 가볍게 눌렀다.
휴이트에게 패해 남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이형택은 안토니 뒤피(프랑스)와 짝을 이룬 복식 2회전에서도 톱시드의 막스 미르니(벨로루시)-마헤시 부파티(인도)조에 1-2(7-6, 6-7, 3-6)로 역전패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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