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리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클로에테는 14일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IAAF 그랑프리 최종대회 여자높이뛰기에서 2m01을 넘어 비타 팔라마(우크라이나)를 시기 차에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클로에테는 IAAF 여자부 세계랭킹에서 1441점을 기록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여자 7종의 카롤리나 클루프트(1434점·스웨덴)를 7점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IAAF는 각종 국제대회와 그랑프리대회 기록으로 매년 세계랭킹을 산출해 남녀 1위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한다.남자부에서는 ‘중거리의 최강자’ 히참 엘 게루즈(29·모로코)가 1450점으로 파리세계선수권대회 1만m 챔피언 케네니사 베켈레(1441점·21·에티오피아)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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