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25일 프랑스전 거리응원”

2002한일월드컵 때 전국을 진동시켰던 ‘대∼한민국’의 함성이 광화문에서 다시 울려 퍼진다.

여자축구 전문포털사이트 ‘우먼사커’(www.womensoccer.co.kr)를 운영하는 김동수(25)씨는 21일 “한국과 프랑스전이 열리는 25일 오전 8시45분부터 광화문에서 거리응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붉은 악마 경기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이를 위해 22일 집회신고를 내고 언론사의 협조를 얻어 경기 당일 전광판을 통해 한국팀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김씨는 축구팬들에게 “1년여 전 한일월드컵 당시로 돌아가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해 주기 바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올림픽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300여명의 붉은 악마와 함께 여자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형 응원걸개 제작행사를 벌였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