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2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2003K리그 부산 아이콘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8연승 뒤 첫 무승부.
성남의 최다 연승 기록 경신 도전은 올 시즌 들어서만 두 번째. 최다 연승 기록은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가 보유하고 있던 9연승. 성남은 지난해 11월 부산전이후 올 4월 30일까지 9연승을 달리며 타이 기록을 수립했으나 다음 경기였던 울산전 무승부로 새 기록을 작성하는데 실패했었다.
성남은 경기 시작 불과 24초 만에 이리네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리네의 골은 역대 3번째로 빠른 득점.
성남은 그러나 전반 32분 부산의 잉글랜드 출신 용병 쿠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 상무는 안양 LG를 1-0으로 꺾고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 후반 3분 한상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박성배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초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안양은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를 기록할 만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울산도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뚜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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