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경기에서 80-65,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야구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연세대는 농구경기에서 폭발적인 외곽슛을 터뜨리며 1쿼터를 32-11로 크게 앞서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 연세대는 4쿼터에선 한때 73-4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아이스하키 경기에선 일진일퇴의 접전 끝에 연세대가 1점차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2-1로 앞선 3피리어드 10분30초경 고려대 간판 골게터 김한성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14분02초에 김홍익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고려대는 야구경기에서 1회와 3회 1점씩을 내줬으나 7회 초 2사 2, 3루에서 터진 김준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고려대는 8회 정근우의 좌전안타, 전병국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홍마태의 희생플라이로 정근우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27일엔 낮 12시부터 잠실주경기장에서 럭비와 축구경기가 잇따라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선 고려대가 3승1무1패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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