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대를 한번이라도 잡아본 사람이 1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당구. 일과 후에 삼삼오오 모여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각광을 받아온 게 바로 당구다. 당구도 하다보면 더 잘 치고싶기 마련. 그러나 당구장에 가서 배우려면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당구장에 가지 않고 몰아치기나 절묘한 쿠션 샷을 배울 수 있는 길은 없을까. 한국당구아카데미(원장 손형복)가 지난달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bac.co.kr)에 ‘당구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오픈, 사무실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당구를 배울 수 있게 됐다.
강사는 국내 당구계 최고수로 꼽히는 양귀문씨. 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와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았던 양씨는 4구와 3쿠션 두 부문에서 당구의 다양한 기술을 이론 설명과 함께 실기로 보여준다. 동영상은 총 10시간 분량으로 유료로 운영되는데 이용료는 1개월 2만5000원, 2개월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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