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이 가득한 눈초리, 거침없는 말, 상대를 주눅들게 하는 거친 플레이…. 2002한일월드컵축구에서 ‘그라운드의 카리스마’로 여성 팬을 사로잡았던 김남일(26·전남 드래곤즈)이 K리그 최고 섹시스타로 뽑혔다.
월간 축구전문지 ‘베스트 일레븐’ 10월호는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최고 섹시스타는 누구?’란 주제로 설문을 한 결과 김남일이 가장 많은 48.9%의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 ‘시리우스’ 이관우(25·대전 시티즌)가 16.8%(182명)로 2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이동국(11.7%·광주 상무) 이운재(6.4%·수원 삼성) 박동혁(5.2%·전북 현대모터스)의 순. 반면 신세대 ‘섹시 가이’로 떠오른 최성국(울산 현대)은 3.4%, ‘제2의 황선홍’으로 불리는 정조국(안양 LG)은 2.4%에 그쳤다. 응답자는 모두 1081명.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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