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 요트선수단은 9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방폐장대책위)가 개최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경기를 열 경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의견을 모으고 접안시설과 숙박 시설이 좋은 인근의 충남 보령으로 장소를 옮겨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부안에 집결했던 각 시도 요트선수들은 이날 보령으로 이동했다.
부안에서 열릴 예정인 트라이애슬론도 경기장 이전을 논의 중. 그러나 부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바둑은 그대로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폐장대책위는 지난 7일 체전 경기 개최를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