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여자역도에서 강원도 대표 장미란(원주시청)은 한국 신기록을 4개나 갈아 치우면서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일반부 75kg 이상급 인상에서 120kg, 용상에서 156kg, 합계 275kg을 들어올려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모조리 갈아 치웠다.
경기도 대표 김미경(한국체대)도 한국 신기록을 2개나 경신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미경은 여일반부 63kg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96kg, 123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여일반부 69kg급의 강미숙(전북·KT&G)은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03.5Kg, 126Kg으로, 75kg급의 김순희(경남도청)는 용상에서 141kg을 들어 한국기록을 깼다.
이로써 이날 여자역도에서만 3관왕이 4명이 나왔고 한국신기록도 9개나 쏟아졌다.
배드민턴 여대부 결승에서 서울의 전재연(한국체대)은 부산 대표 김진아(부산외대)를 2-0으로 누르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16개 시도와 15개국 해외동포 등 모두 2만2330명(임원 5112명, 선수 1만7218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이 화려하게 열렸다.
전주=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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