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2일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A조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에서 이형두(21점)와 장병철(19점)을 앞세워 김종화(19점)가 분전한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했다.
‘국내 최고의 왼쪽 거포’ 신진식이 병역문제로 빠진 삼성화재는 1세트에 재활훈련 중인 라이트 김세진을 1년여 만에 투입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인 데다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20-25로 세트를 내줬다. 삼성화재는 이어 2세트부터 김세진을 빼고 장병철을 투입, 전열을 재정비한 뒤 25-17, 25-19로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4세트 들어 대한항공 윤관열의 타점 높은 강타로 14-14까지 몰렸지만 신선호의 속공과 장병철의 백어택이 연달아 터지며 승세를 잡은 뒤 24-22에서 이형두의 스파이크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상무가 서울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22일 전적
△남자 A조
삼성화재(1승) 3-1대한항공(1패)
△남자 B조
상무(1승) 3-0서울시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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