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연고의 현대 유니콘스와 인천이 홈인 SK 와이번스간의 200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가 지난 17일 개막 했다.
현대는 일본에서 컴백한 다승왕 정민태의 위력투와 ‘헤라클레스’ 심정수의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워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반면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SK는 준플레이오프(대 삼성전 2승)와 플레이오프(대 기아전 3승)에서 5연승을 거두는 무서운 기세로 창단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김재박(현대)-조범현(SK), 두 40대 젊은 감독간의 지략싸움도 흥미를 더하고 있는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은 과연 어느 팀이 차지할까?
야구팬들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컵까지 거머쥘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200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이란 주제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총 251명이 참여한 가운데 147명(56.32%)의 응답자가 SK 와이번스에 표를 던졌다. 반면 현대는 43.68%(114명)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열린 24일 현재까지 현대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있으며 6차전은 24일 오후 6시에, 7차전(필요시)은 25일 오후 2시에 각각 잠실구장에서 속개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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