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은 대한축구협회의 소집요청에 대해 30일 “박지성과 이영표가 불가리아전에 대비해 한국대표팀에 소집됐다. 8일 루센달전이 끝난 뒤 NEC전이 22일이라 박지성과 이영표가 소집되더라도 팀 전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부상 중인 설기현(안데를레흐트)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 구단에 최근 소집공문을 보낸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협회가 소집을 요청한 해외파는 박지성 이영표를 비롯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송종국(페예노르트),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 김은중(센다이), 유상철(요코하마) 등 모두 9명.
이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는 비자 때문에 다음달 11일 입국해 16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천수와 협회가 출전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고 18일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날이라 구단도 반대할 명분이 없어 출전이 사실상 결정된 상태.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