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는 지난해 그레이하운드 100마리를 수입해 부산 제주 안산 제천 등에서 19차례의 시범 레이싱을 개최했다. 내년 봄부터는 충북 제천시 청풍면의 전용경주장에서 정기적으로 레이싱을 열 예정. 그레이하운드레이싱의 묘미는 경마나 경륜과 달리 인간의 힘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것. 한 경주에 8마리가 출전해 450m의 트랙을 달려 순위를 가린다. 그레이하운드 중에는 몸값만 30억원이 넘는 ‘귀하신 몸’도 있다. 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경주견 중에도 호주산 ‘검둥이’의 몸값은 3000만원을 넘는다. 한국그레이하운드파크(02-418-6634).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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