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연맹 박성인 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빙상연맹과 계속 접촉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미국측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오노가 참가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오노가 한국 선수들의 최고의 라이벌인 만큼 연맹차원에서도 참가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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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빙상연맹은 최근 한국빙상연맹에 '한국에서 안티 오노 감정이 거세다는데 어느 정도냐'라고 문의하기도 했다는 것.
박 회장은 "오노가 지난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가로채긴 했지만 정작 잘못은 심판에게 있었다"며 "오노가 입국할 경우 경찰력 배치 등 완벽한 경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노의 대회참가 여부는 최종엔트리 마감일인 21일 확정된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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