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클리블랜드 건드어리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워싱턴 위저즈의 NBA 정규리그. 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신인 최대어 제임스는 45분을 뛰며 17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에 111-98 승리를 안겼다.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라는 찬사 속에서 프로에 뛰어든 제임스는 개막 후 팀이 5연패에 빠지면서 ‘혼자 하는 농구’가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 속에 활약도 빛이 바랬던 게 사실.
하지만 그는 이날 공수에 걸친 올라운드 플레이로 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앞장서 1만7700여 홈팬을 열광시켰다. 클리블랜드의 다리우스 마일스(26점,6리바운드,7어시스트)와 리키 데이비스(26점,8리바운드)는 52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개막 5연승을 달리던 LA레이커스는 전날 뉴올리언스 호니츠에게 95-114로 패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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