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미시건주 오번힐스의 더 팰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4전전패의 수모를 안긴 뉴저지 네츠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리처드 해밀턴(24점)의 활약을 앞세워 98-84로 이겼다.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개막전 패배 이후 5게임 연속 승리를 낚았다.
해밀턴이 4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키며 설욕에 앞장 선 디트로이트는 76%의 높은 자유투 성공률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저지는 제이슨 키드가 45분을 뛰며 18점, 11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포스트를 책임진 알론조 모닝과 아론 윌리엄스가 3쿼터에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려 골밑에 구멍이 뚫렸다.
론 아테스트(30점, 10리바운드)와 저메인 오닐(23점, 10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끈 인디애나도 앨런 아이버슨(37점)이 버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85-74로 제치고 6승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NBA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었던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81-91로 져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애틀랜타 승리 주역은 시애틀 출신인 제이슨 테리로 23점을 넣으며 고향 팀을 울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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