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유럽 골맛 보여줄 것"…빅리거 이천수 귀국

  • 입력 2003년 11월 11일 17시 51분


코멘트
강호 불가리아와의 A매치를 위해 11일 ‘쿠엘류호’에 합류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그는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등 다른 해외파들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될 예정. 동아일보 자료사진
강호 불가리아와의 A매치를 위해 11일 ‘쿠엘류호’에 합류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그는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등 다른 해외파들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될 예정. 동아일보 자료사진
“이기는 게 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죠. 스페인에서 배운 축구로 반드시 불가리아를 꺾겠습니다.”

한국인 첫 ‘빅 리거’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사진)가 11일 오랜만에 고국을 찾았다. 7월 12일 스페인으로 떠난 뒤 꼭 4개월 만이다.

이천수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동유럽의 강호 불가리아와의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에 출전해 최근 베트남과 오만에 연패하며 어려움에 빠져 있는 움베르토 쿠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거침없는 신세대’ 이천수는 “불가리아전에서 윙보다는 스트라이커로 나서 팬들에게 골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