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는 12일 미국야구기자단 투표 결과 1위 26표, 2위 2표를 얻어 총 136점을 기록, 63점에 그친 에스테반 로아이사(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여유있게 제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인 22승(7패)을 따낸 할러데이는 5월부터 7월까지 선발 15연승을 달렸고, 리그 최다 완투승(9승)을 거뒀다. 2년 전만 해도 한번도 8승 이상을 올리지 못했던 할러데이는 지난해 19승7패에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20승을 돌파해 최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토론토는 팻 헨트겐(96년), 로저 클레멘스(97,98년)에 이어 할러데이까지 최근 8년간 4차례나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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