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정영호 송재명 꺾고 우승…올림픽 레슬링대표 1차선발전

  • 입력 2003년 11월 14일 18시 06분


이나래 옆굴리기여자선수들의 레슬링도 남자경기 못지않게 격렬하다. 자유형 55kg급 2조 예선에서 평창군청 이나래(아래)가 옆굴리기를 시도하자 광주체고 이소라가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다. 이나래는 결승에서 황정희(용인대)를 꺾고 우승했다. 청주=연합
이나래 옆굴리기
여자선수들의 레슬링도 남자경기 못지않게 격렬하다. 자유형 55kg급 2조 예선에서 평창군청 이나래(아래)가 옆굴리기를 시도하자 광주체고 이소라가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다. 이나래는 결승에서 황정희(용인대)를 꺾고 우승했다. 청주=연합
정영호(조선대)가 2004아테네올림픽 대표1차선발전에서 송재명(주택공사)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자유형 60kg급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정영호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지난해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송재명을 3-2로 제치고 우승, 생애 처음 태극마크 획득 및 올림픽 출전의 기대를 부풀렸다.

또 문의제(삼성생명)는 윤영민(상무)을 12-1, 테크니컬폴로 따돌리고 84kg급 정상을 밟았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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