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화요일) 불가리아와 평가전을 펼친다.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최용수 등 해외파의 총출동이다.
그렇다면 이번 대표팀에서 최강의 포지션은 어디일까?
누구라도 미드필더진영을 손꼽을 수 밖에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히딩크의 황태자 박지성(21.아인트호벤)이 자리잡을 전망.
넘치는 체력을 바탕으로하는 박지성의 플레이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특유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고 네덜란드리그에서 익힌 경기 운영의 묘를 최대한 발휘할 태세.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진공청소기’ 김남일 역시 아시안컵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벼르고 있다.
불가리아의 핵심 멤버인 다니엘 보리미로프(1860 뮌헨)을 무력화시킨다는 각오로 이번 평가전에 임하고 있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기를 장악하는 능력을 국내 선수 중 단연 으뜸.
왼쪽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이영표는 무너진 한국축구의 자존심의 세우려는 각오가 대단하다.
전매특허인 ‘가위치기’ 드리블을 선보일 것은 물론이고 불가리아 공격의 예봉을 철저하게 봉쇄할 예정.
이영표와 함께 좌우측을 함께 담당할 송종국 역시 한국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소속팀에서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들 4인방이 이끄는 한국축구의 허리는 그야말로 향후 5년간은 경쟁을 불허하는 난공불락의 포지션.
4인방의 평균 연령이 24.5세.
아직은 전성기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다.
불가리아와의 평가전은 물론이고 향후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이들에게 거는 축구팬들의 기대는 크다.
이미 한국축구의 탄탄한 허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이들 4인방.
이들이 있기에 한국축구의 허리는 아시아 최강이고 세계 최강을 꿈꿀 수 있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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