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1m86 대어' 김민지 LG정유 입단

  • 입력 2003년 11월 17일 18시 04분


코멘트
‘여자 이경수’ 김민지(중앙여고·사진)가 LG칼텍스정유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지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4년 여자실업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칼텍스정유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다.

1m86의 김민지는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베스트 6’와 블로킹 상을 받은 정통 레프트 공격수. 역대 여자 레프트 중 최장신으로 공격과 수비, 블로킹의 3박자를 갖췄고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백어택을 구사하고 있다.

또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T&G는 일신여상 출신의 지정희를 선택했고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1라운드에서 각각 김지현(중앙여고)과 장인희(서문여고)를 선택하는 등 모두 27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중 19명이 실업 유니폼을 입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