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골프왕’ 백인천…야구인골프대회

  • 입력 2003년 11월 17일 18시 10분


야구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22회 야구인 골프대회(주최 스포츠조선)가 17일 춘천CC에서 열렸다.

삼성 김응룡감독 등 5명의 현역감독과 코치, 심판 등 야구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은 핸디캡 12에 81타(네트스코어 69)를 친 백인천 전 롯데감독에게 돌아갔다. 핸디에 상관없이 최고의 스코어인 75타를 기록한 최인철 대한야구협회 심판은 메달리스트상을 받았다.

볼을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니어리스트상은 1m10을 기록한 류중일 삼성코치가 받았으며 김광수 두산코치는 29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려 최고의 장타자에게 주는 롱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숨겨진 12개 홀의 스코어를 기준으로 핸디캡을 적용하는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춘천=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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