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3 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 B조 경기에서 이형근(30점)이 이끈 명지대를 121-10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예선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조 1위를 확정한 상무는 준준결승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4강에 올랐다. 이규섭 조상현 임재현 등 프로 출신 스타들을 총동원시켜 1쿼터를 41-29로 끝낸 상무는 줄곧 10점차 이상 앞서 나가며 완승했다.
중앙대는 A조 경기에서 새내기 강병현(24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동국대를 93-75로 이겨 4승째를 거뒀다. 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중앙대는 남은 연세대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직행 여부가 결정된다. B조 경기에선 경희대가 건국대를 88-82로 이기고 2승1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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