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 변천사, 조해리(17·세화여고)와 함께 결승에 오른 최은경은 5바퀴째 치고나와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분33초568로 결승선을 끊었다.
500m, 1000m, 1500m 성적을 종합해 상위 1∼8위만 출전할 수 있는 남녀 3000m 슈퍼 파이널은 한국팀의 팀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는 마지막 7바퀴를 남겨두고 변천사와 최은경이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싸웠으나 최종 승자는 5분36초888로 골인한 변천사. 최은경(5분36초953)과 조해리(5분36초970)가 뒤를 이었다.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은 송석우와 안현수가 캐나다 대표 세 선수의 집중 견제를 뚫고 1, 2위를 차지했다. 송석우는 23바퀴째부터 선두에 나서 4분53초144로 금메달을 땄다.
여자팀은 최은경-김민지(17·진명여고)-고기현(17·세화여고)-조해리가 이어달린 3000m 계주에서도 중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4분19초865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