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전 과정에서 하체가 버텨주지 못하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하체가 부실하면 두 팔을 자신있게 휘두를 수 없게 돼 임팩트 존에서 클럽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두 팔의 움직임을 유연하면서도 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견고한 하체다. 어드레스가 허술하면 백스윙 시 오른쪽 무릎과 허리가 펴지거나 빠지게 되고 이미 약해진 하체 때문에 다운스윙과 임팩트 팔로스루까지 힘없이 진행된다. 중심축이 흔들린 스윙은 두 팔을 힘차게 뿌려줄 수 없기 때문에 공을 당겨 치게 돼 악성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하체를 단련할 수 있는 스윙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진처럼 마치 앉은뱅이와 같은 자세를 취한다. 어드레스를 ‘기마자세’라고 지칭하는데 평소 어드레스보다 더욱 무릎과 허리를 굽혀, 스윙 중 도저히 무릎과 허리가 펴지거나 빠지지 못하게 만든다. 이런 상태에서 공을 때려내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하체를 단련하는데 효과적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슬라이스의 원인 중 하나는 스윙 중에 중심축이 흔들리면서 헤드스피드를 못 내기 때문이다. 슬라이스를 고치려면 세부적인 기술보다는 하체를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강병주·분당KBJ골프트레이닝센터 www.freechal.com/kbjgolf 031-719-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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