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KBS 등 5개 기관 및 사업에 대한 특별감사(8∼29일)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수신료 분리징수, 농어촌 수신료 면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며 “KBS 경영상태를 정밀 진단해 구조조정을 통한 획기적 경영합리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원장은 간담회 도중 공직자 골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골프를 권장할 필요는 없지만 라운딩을 하며 외부 얘기도 듣고 해야 업무에 임했을 때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방향으로 사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는 사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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