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기대주 유승민(삼성카드·세계 12위)이 2003그랜드파이널스탁구대회 결승행에 실패했다.
유승민은 1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남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하오쉐이(세계 18위)에게 1-4로 졌다. 유승민은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한국 킬러’ 왕리친(중국·세계 2위)을 꺾었고 8강전에서도 중국의 류궈정(세계 8위)을 누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른쪽 발뒤꿈치 부상 후유증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4강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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