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2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한국은 16일 스위스 바젤에서 발표된 2003년 연말 랭킹에서 664점으로 지난달과 같은 22위를 유지했고 작년 연말 랭킹(20위)보다는 2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9월 2002한일월드컵 이후 가장 낮은 39위까지 추락했고 그 후에도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를 비교적 자주 치른 것이 포인트를 쌓는데 도움이 됐다. 라이벌 일본은 작년 말보다 7계단 떨어진 29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챔피언 브라질이 변함없이 1위를 지켰고 프랑스와 스페인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여자랭킹에서는 한국이 작년 연말보다 4계단 오른 25위에 자리했고 독일, 미국, 노르웨이가 1∼3위를, 북한이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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