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지난해와 올해 열린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예선전 등을 기준으로 아테네올림픽 국가별 예상 메달 획득 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usatoday.com)를 통해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양궁 4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최소한 6개의 메달 획득이 가능하며 태권도 4체급에서도 모두 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또 레슬링 3개, 테니스 2.5개에 유도와 배드민턴 사격 복싱 역도 등에서도 메달을 추가해 총 메달 수는 23.5개가 될 것이라는 것. 반면 북한은 체조와 레슬링 등에서 3개의 메달로 공동 51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A투데이 예상 메달 | |||||
순위 | 국가 | 메달 | 순위 | 국가 | 메달 |
① | 러시아 | 89 | ⑦ | 영국 | 30.5 |
② | 미국 | 81 | 일본 | 30.5 | |
③ | 중국 | 69.5 | ⑨ | 우크라이나 | 27 |
④ | 독일 | 68.5 | ⑩ | 스페인 | 25.5 |
⑤ | 호주 | 47.5 | ⑪ | 이탈리아 | 24 |
⑫ | 한국 | 23.5 | ⑥ | 프랑스 | 40 |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한국선수단의 메달이 금 13개, 은 8개, 동 15개 이상으로 모두 40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팀의 목표는 종합 10위.
태릉선수촌 김종덕 훈련부장은 “USA투데이의 분석은 우리가 아직 올림픽 예선전을 치르지 않은 종목이 절반이나 되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러시아가 전체 메달 수 89개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1위였던 미국(81개)을 제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69.5개로 3위, 독일은 68.5개로 4위, 호주는 47.5개로 5위.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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