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조승연 전무는 28일 “2004 겨울리그 기간인 내년 초 6개팀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할 것을 북한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04 겨울리그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팀당 20경기 일정으로 치러진다. WKBL은 당초 내년 1월27일 한 차례 평양을 방문해 3일간 머물면서 우리은행-삼성생명의 개막전을 비롯한 6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3월8일 한차례 더 방문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WKBL은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기 위해 육로를 희망하고 있지만 북측은 군사보안 등의 이유로 항공로 이용을 제의하고 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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