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골드뱅크(현 KTF) 감독 출신의 진효준씨(48)가 공석 중인 고려대 농구부 지휘봉을 잡았다. 진씨는 30일 고려대 체육위원회 김호영 위원장을 만나 감독직 제의를 수락했으며 31일 임명장을 받는다. 올해 초 부임한 뒤 지난달 말 성적부진으로 전격 경질된 이충희 감독의 뒤를 잇게 된 진씨는 “어깨가 무겁다. 선수들과 한마음이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교 농구를 다시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명지고와 고려대를 거쳐 실업 삼성에서 선수로 뛴 진씨는 명지대와 골드뱅크에서 사령탑을 맡았으며 현재 TV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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