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도를 전방에 배치한 한국은 전반 10분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전재운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호주 클럽 선발팀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김두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최태욱이 그대로 왼발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기록했고 4분 후에는 최성국이 아크 부근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에 들어가 다시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조재진이 박규선의 크로스를 헤딩, 쐐기골을 뽑았다.
올림픽대표팀은 7일 호주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오후 카타르로 이동, 도하에서 열리는 10개국 올림픽대표팀 초청대회에 참가한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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