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윤정환을 계약 기간 2년에 수비수 서혁수와 4억원을 묶어 트레이드하기로 성남 일화와 최종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프로축구에서 성남으로 이적했던 윤정환(30)은 91년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각급 대표팀을 거친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
부천 SK시절 조윤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윤정환은 “5년간 모셨던 감독님 밑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최진철 등 좋은 선수가 많아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감독은 “윤정환은 매우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쳐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수비력이 부족하고 파워가 떨어지지만 정교한 테크닉과 패스워크, 지능적인 플레이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올 시즌부터 새로운 공격 활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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