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설기현 부활의 어시스트…풀타임출전 선제골 도와

  • 입력 2004년 1월 13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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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벨기에 안데를레흐트)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릎 수술 이후 부활의 청신호를 켰다.

설기현은 13일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그랑 카나리아에서 열린 클럽 친선대회 헤르타 베를린(독일)전에서 전반 10분 바세지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설기현은 풀타임 출전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입증했고 소속팀은 2-1로 승리했다. 반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은 이날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에페스컵대회 1차전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2-2 연장전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팀의 첫번째 키커로 킥을 날렸으나 실축했다. 아인트호벤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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