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KCC는 23승12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 TG삼보를 2.5경기 차로 쫓았다. KCC 이상민(12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은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반면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상승세를 탔던 모비스는 공동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1쿼터 한때 15점차까지 뒤진 KCC는 내·외곽에서 공격이 살아나면서 전반을 44-43으로 끝낸 뒤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경기가 5분 동안 중단된 뒤 민렌드와 조성원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쿼터를 72-60으로 마친 것. 4쿼터에도 KCC는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줄곧 앞서 나간 끝에 승리를 결정지었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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