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3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하키대회에서 인도를 꺾고 2승째를 올렸다. 한국은 14일 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국립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5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여운곤(김해시청)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도에 3-2로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2승1무2패를 기록해 승점 7로 파키스탄(13점), 독일(10점)에 이어 3위를 달렸다. 한국은 전반 16분 인도의 렌 아이야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0분 뒤 윤영식(상무)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여운곤이 전반 29분과 후반 2분 연속골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났다.
인도는 후반 29분 아준 할라파가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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