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봉걸씨(47)와 이승삼씨(43)가 한국씨름연맹의 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씨름연맹은 19일 이봉걸씨를 상벌위원장에, 이승삼씨를 경기위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2m5의 장신으로 ‘인간 기중기’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봉걸씨는 80년대 이만기 이준희씨와 함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며 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에 4회 올랐다. 또 경남대 감독을 맡고 있는 ‘털보’ 이승삼씨는 뒤집기를 앞세워 3차례 한라장사에 오른 왕년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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