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김도훈 국가대표 은퇴

  • 입력 2004년 1월 21일 0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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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김도훈(34·성남 일화이 9년간 정들었던 태극 유니폼을 벗는다.

김도훈은 20일 “후배들에게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대표팀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며 “다음달 18일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예선 첫 경기에 앞서 공식 은퇴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훈은 94년 9월 우크라이나와의 A매치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 네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때까지 A매치 71경기에 출장해 31골을 기록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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