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은 25일 열린 벨기에 프로축구 2003∼2004시즌 정규리그 겐트와의 후반기리그 첫 홈경기에서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나서 경기시작 1분 만에 번개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9월 로케른과의 개막전 첫 골 이후 시즌 2호골.
지난해 10월 브뤼헤전에서 무릎 연골을 다쳐 3개월간 장기 결장했던 설기현은 이날 활약으로 부상 악몽을 털어버리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설기현의 선제골에 이어 모르나르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한 안데를레흐트는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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