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네티즌 27% “박지은 올핸 메이저1승 할거야”

  • 입력 2004년 1월 26일 18시 05분


박지은
박지은(25·나이키골프·사진)이 올 시즌에는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 것인가.

미국LPGA투어 사무국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04년 시즌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600여명의 응답자 가운데 27%가 ‘박지은이 올 시즌 메이저 1승은 올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하 26일 오후 2시 현재).

복수응답이 가능한 6개 문항의 이번 설문에서 박세리(27·CJ)가 올 시즌 2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팬은 16%에 이르렀다.

2000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 박지은은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없으며 박세리는 3월 25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하면 최연소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타이틀 획득)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올해 목표로 내세운 단일시즌 그랜드슬램 가능성에 대해서는 11%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올해는 1승을 따낼 것이라고 전망한 팬은 29%나 된 반면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LPGA의 프레드 커플스’ 도티 페퍼(미국)가 올해 우승컵을 안아 재기에 성공할 것이라고 답한 팬은 6%에 그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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