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초반 커다란 눈망울의 신혜인이 코트에 처음 나서자 1200여명이 들어찬 관중석에서 “와”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으나 그는 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선 전주원이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빠진 현대가 접전 끝에 57-56으로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직전 삼성생명에서 현대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박선영은 전주원의 공백을 메우며 11득점, 7어시스트를 올렸고 진미정(14득점) 김영옥(12득점)도 이름값을 했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정선민(국민은행) 이언주(금호생명)가 떠난 신세계는 해결사 부재를 절감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1Q | 2Q | 3Q | 4Q | 합계 | |
현대(1승) | 21 | 6 | 20 | 10 | 57 |
신세계(1패) | 6 | 19 | 13 | 18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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