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야오밍 또 서부센터 영예…올스타전 2월 16일 열려

  • 입력 2004년 1월 30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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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는 ‘별 중의 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베스트5’ 투표에서 포워드인 카터가 통산 네 번째 최다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확정된 팬투표 결과 카터는 212만7183표를 얻어 2위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센터 벤 월러스(198만2251표)를 13만여표 차로 제쳤다. 카터가 팬들이 뽑는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한 것은 올해가 네 번째로 줄리어스 어빙(은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 기록. 1위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기록한 9회.

또 중국 출신의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센터)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을 제치고 2년 연속 ‘베스트5’로 선정됐다. 야오밍은 데뷔 첫해인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서부콘퍼런스 선발 센터로 올스타전에 나가게 된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베스트 5’에 선정됐다. 그러나 올 시즌 데뷔한 ‘슈퍼 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끼지 못했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의 대결로 벌어지는 올스타전은 2월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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