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은 지난달 3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토요경마 제11경주 1400m 레이스에서 퀸크랏시(국산·4세·암말)와 호흡을 맞춰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 데뷔 후 16년 10개월여 만에 1000승을 달성했다.
2000년 10월 종전 국내 최다승기록(722승)을 갈아 치운 뒤 경마 기록을 새롭게 써온 박태종은 해마다 평균 50승 이상씩을 올리는 꾸준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이날 참가한 6경주 중 마지막 경기에서 대기록 수립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6760회(승률 14.8%, 복승률 28.5%) 출전 만에 1000승을 달성한 박태종은 한 해 최다승(102승)과 최다 출전(580회) 기록도 갖고 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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