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최경주는 지난달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에 그쳐 중간합계 1오버파로 143타로 컷오프됐다. 컷 통과 기준타수인 이븐파 142타에 1타가 모자라 또 다시 불운에 시달렸다. 전날 31개였던 퍼트수가 이날 32개로 더 늘어난 게 패인.
1일 열린 3라운드에선 크리스 디마르코와 조너선 케이(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디마르코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전날 공동 7위에서 순위표 꼭대기로 뛰어올라 2002년 우승 이후 2년만이자 통산 4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주 봅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1타차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최경주와 동타였던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8위.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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