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에 있는 성인파티 알선 회사 ‘하드보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스티브 로어는 최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콜로라도 대학 미식축구 선수들이 2주 전쯤 고교 선수들을 위해 파티를 열고 우리 회사 소속 스트립 댄서들을 불렀다”고 폭로했다. “콜로라도 대학 말고도 여러 대학이 뛰어난 고교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섹스와 여성을 이용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
AP는 이 회사 스트립 댄서 제니퍼 나스(23)가 최소한 7차례 이 대학 신입생 환영 파티에 불려가 춤을 춘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콜로라도 대학 이사회는 즉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콜로라도 대학은 지난주 지역 관할 검사인 매리 키낸이 “2001년 12월 신입생 환영 파티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들이 있다”고 폭로한 터라 엎친 데 덮친 격.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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