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은 이종애(1m87·23득점 8리바운드)-트라베사 겐트(1m86·22득점 11리바운드)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현대를 69-61로 꺾었다. 10일 금호생명전 승리에 이은 2연승.
이로써 우리은행은 3승3패를 기록, 공동4위였던 현대를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고 2승4패의 현대는 5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 이종애는 이날 사상 첫 개인통산 1500리바운드를 돌파(1506개)했다.
이날 경기는 3쿼터까지 48-48 동점을 기록할 정도의 접전. 팽팽하던 균형은 4쿼터 초반에 깨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이종애 겐트 조혜진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54-48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종애는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현대는 막판 박선영(10점)의 레이업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 전주원의 공백과 높이의 열세를 절감해야만 했다.
1Q | 2Q | 3Q | 4Q | 합계 | |
우리은행(3승3패) | 16 | 16 | 16 | 21 | 69 |
현대(2승4패) | 20 | 13 | 15 | 13 | 61 |
김화성기자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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