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1500R 돌파 - 팀은 2연승…우리銀 이종애 ‘기쁨 두배’

  • 입력 2004년 2월 13일 17시 45분


코멘트
우리은행이 현대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은 이종애(1m87·23득점 8리바운드)-트라베사 겐트(1m86·22득점 11리바운드)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현대를 69-61로 꺾었다. 10일 금호생명전 승리에 이은 2연승.

이로써 우리은행은 3승3패를 기록, 공동4위였던 현대를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고 2승4패의 현대는 5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 이종애는 이날 사상 첫 개인통산 1500리바운드를 돌파(1506개)했다.

이날 경기는 3쿼터까지 48-48 동점을 기록할 정도의 접전. 팽팽하던 균형은 4쿼터 초반에 깨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이종애 겐트 조혜진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54-48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종애는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현대는 막판 박선영(10점)의 레이업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 전주원의 공백과 높이의 열세를 절감해야만 했다.

1Q2Q3Q4Q합계
우리은행(3승3패)1616162169
현대(2승4패)2013151361

김화성기자 mar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