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노진수(40)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LG화재는 16일 노 감독이 V투어2004에서 팀이 플레이오프 탈락위기에 몰린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날 사직서를 제출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LG화재는 노 감독의 사임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열리는 5차 투어에 최영준, 강호인 양 코치 체제로 경기에 임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키로 했다. 성균관대 감독이던 2001년 LG화재를 맡은 노 감독은 드래프트 파동 끝에 이경수를 합류시키며 올 시즌 최강 삼성화재에 필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수에서 모두 불안한 플레이를 펼치며 4차 투어까지 남자실업 6개 팀 중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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