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은 현대를 69-63으로 이겼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5승1패로 공동 2위 그룹인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이상 4승2패)을 1경기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경기 초반은 현대의 페이스. 현대는 김영옥(14득점)과 박선영(21득점)의 빠른 골밑돌파로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는 2쿼터 18-24에서 김영옥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는 등 연속 10점을 넣으며 28-24로 경기를 뒤집고 전반을 35-33으로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3쿼터 초반 최위정(19득점)이 자유투 2개를 넣어 동점을 만든 뒤 다시 최위정이 3점슛을 추가해 38-35로 경기를 뒤집었다. 국민은행은 3쿼터 막판 최위정과 정선민(23득점), 샌포드(15득점)의 연속 슛으로 51-41까지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1Q | 2Q | 3Q | 4Q | 합계 | |
국민은행 (5승1패) | 22 | 11 | 20 | 16 | 69 |
현 대 (2승5패) | 15 | 20 | 13 | 15 | 63 |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