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늦게 허리통증으로 조퇴했던 이승엽은 19일에도 차도가 없자 가고시마현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청백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이승엽은 오전 8시에 일어나 침술과 물리치료를 받은 뒤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로 몸을 풀었다.
이승엽은 허리의 뼈나 근육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피로성 요통’으로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태라는 게 다무라 수석 트레이너의 말.
전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이승엽을 찾았던 보비 밸런타인 감독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며칠 훈련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라”고 당부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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