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익명을 요구한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9일 푸홀스가 7년간 총액 1억달러(약 1150억원), 옵션을 행사할 경우 8년간 1억1100만달러의 재계약 안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총액 1억달러 이상에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로는 푸홀스가 9번째. 그러나 최단기록으로는 토드 헬튼(30·콜로라도 로키스)이 4년 째인 2001년에 세운 9년간 1억5100만달러를 깬 것이다.
푸홀스는 지난해 연봉(95만달러)의 10배가 넘는 1050만달러를 요구해 700만달러를 제시한 구단과 이견을 보였지만 이날 합의로 연평균 1400만달러가 넘는 거액 연봉을 받게 됐다.
200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지난해 타격왕(0.359)을 차지한 푸홀스는 3년간 타율 0.334에 114홈런 381타점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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